알톤이 350W 미드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해 더 강력한 모터토크와 자사 전기자전거 제품 중 가장 배터리 용량이 큰 720Wh 초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신제품 ‘스페이드S’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350W 미드 드라이브 모터는 모터가 차체 중앙에 위치해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기존의 리어 허브 모터보다 모터 힘 전달이 유리해 두 배 강해진 토크(80Nm Torque)를 자랑한다.
다운튜브 아래에 36V 20Ah 배터리를 매립해 우천 시 침수 위험에 강하다. 필요에 따라 다운튜브 상단에 물통케이지 등 기타 악세사리를 장착하는 확장성도 고려했다. 배터리 용량은 720Wh로 알톤 전기자전거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이다.
토크 센서와 케이던스 센서를 동시 활용하는 듀얼 센서 방식으로 부드러운 출발과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토크 센서 방식은 페달에 가해지는 힘을 감지해 동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출발이 부드럽다. 케이던스 센서 방식은 페달링 속도에 감응해 동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다.
27.5인치 알로이 프레임에 탑튜브를 곡선으로 설계해 승하차가 편리하고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고급형 선투어 XCM 서스펜션 포크가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변속감이 부드러운 시마노 9단 변속 시스템과 제동력이 우수한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채택했으며 스로틀 레버를 장착해 장거리도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가독성이 우수한 LCD 디스플레이, 짐받이, 전조등을 편의사양으로 적용했다. 색상은 매트블랙, 매트웜그레이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알톤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이용 패턴과 목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력 효율과 토크 등 성능상 큰 이점이 있는 미드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자사 제품 중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새로운 구동계를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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