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자산운용은 그동안 다양한 국내외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4년에는 ‘중국1등주펀드’를, 2017년에는 ‘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를 선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를 적극적으로 선보여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18년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를 발 빠르게 포착해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내놨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IPO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률 못지 않게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추구하고 있다. 전 세계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멀티에셋EMP펀드’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주력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수탁고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이렉트 인덱싱’ 비즈니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다올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수탁고 15조원, 영업수익 383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는 펀드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수탁고 20조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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