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22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형욱은 이날 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잇따라 폭로된 자신의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갑질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만큼 강씨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려인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해당 채널 역시 이를 반영하듯 20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강씨가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도 회의를 거듭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이달 19일부터 시작됐다. 기업 정보 공유 플랫폼 잡플래닛에 올라온 강씨의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 후기가 최근 갑자기 주목받으면서다. 후기에 따르면 강씨는 휴일에 직원에게 과한 심부름을 요구하고 폭염이나 폭설에도 중노동을 강요했다. 또 명절 선물을 강아지 배변 봉투에 담아 전달하거나, 훈련비를 입금하지 않은 견주의 개에게는 사료를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등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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