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총사업비 6000억원에 달하는 ‘AI 혁신 실증 밸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하고, 내년도 국비 724억원(AI 융복합 실증 295억원, 기반시설 고도화 42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445억원)을 위한 기업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비 12억원, AI 반도체 통합검증센터 구축(300억원)을 위한 검증 장비 및 기반 시설 구축비 42억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4조5158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국비 90억원 지원 등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미래 에너지 및 항공우주 산업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시설 구축(450억원) 사업비 20억원과 압축공기 저장 기술 개발(410억원) 사업비 81억원을 요청했다.
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1000억원)에 따른 내년 국비 17억원,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양식어장 구조 개선(500억원)을 위한 70억원도 반영시키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남권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와 광주~고흥 간 우주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도 요청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부처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 기간(6~8월)에도 수시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광주·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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