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A지점에서는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손실액은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또 B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900만원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에도 109억4700만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 부풀리기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과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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