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에 한 주민이 평소 갈등을 빚던 옆집에 방화해 4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7시 17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3층짜리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다만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이 옆집에 거주하는 A 씨의 방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그와 피해자 가족은 최근 잦은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상자 4명 중 1명은 A 씨이며 심한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부상자 3명은 그가 방화한 옆집에 사는 일가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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