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에 선정된 박수연 메종 수리 대표(Suri)가 네이버 KREAM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기부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uri는 32.4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럭셔리·패션 인플루언서이자 2024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이기도 하다. 그녀는 한국과 유럽, 미국 사이 가교 역할을 하며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연결하는 활동을 해왔다.
오늘(27일) 네이버 크림(KREAM)과 커뮤니티 시크먼트가 만든 중고 명품 거래 앱 시크(CHIC)에서 Suri만의 유니크한 감성과 취향을 담은 애장품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및 대학생 시절 착용했던 상품들부터 최근 밀라노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뉴 시즌 컬렉션을 시크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당 캠페인의 모든 수익을 포함, 본인의 추가 기부액까지 더해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Suri는 ”최근 과도한 스케줄로 입원하며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아프고 어려운 시기를 맞서 싸우고 있는 어린 환우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또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를 선도하고자 CHIC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좋은 취지는 물론, 믿을 수 있는 곳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시크앱 담당자는 ”국내에서도 중고로 명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MZ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Suri과 함께 시크의 두 번째 ‘Share Your Closet’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Share Your Closet’은 ‘중고 명품 거래를 통해 서로의 럭셔리를 공유한다’라는 의미를 지닌 시크의 브랜드 카피 ‘Share Your Luxury’에서 출발한 챌린지 형태의 기부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를 선도하고 가치 있는 소비 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차는 지난 3월 인플루언서 이주영(Jules Lee)와 여성의 날 기념으로 진행됐으며, 판매 금액 전체를 여성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론칭 1년 만에 연간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한 시크는 국내 최초로 12단계에 달하는 검증 과정을 도입, 이를 통과한 판매자들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체 검수센터와 전문 검수자들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들을 체계있게 검수하고 가품일 시 최대 300%를 보상해 주는 파격적인 보상 제도를 운영하며 중고 명품 거래 시 사기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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