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인자'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참석차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 정오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임기를 시작한 리 총리의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
리 총리는 다음날 열리는 3국 회담에 앞서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장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연 바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가진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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