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난간에서 한 입주민이 추락 위험을 감수하고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한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간 집에서 담배 냄새 안 나게 피우는 방법 연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에선 한 입주민이 한 고층 아파트에서 창문 밖에 있는 창틀을 밟고 올라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남성은 한 손으로는 담배를 피우며 다른 손에는 휴대전화를 보는 위험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글쓴이A 씨는 당시 이를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이 소리치며 내려오라고 요청하자 흡연 중인 입주민은 "싫어요"라고 답했다며 "대단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저렇게까지 해서 담배 피우고 싶은가", "자기 목숨에 대한 생각도 없으니 남의 집 생각은 당연히 안 하는구나", "저럴 바에는 그냥 담배를 끊겠다", "저렇게 해도 담배 냄새 실내로 유입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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