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TD24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엑스포의 클라썸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인공지능(AI) 러닝 패스’를 체험하고 편리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클라썸은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ATD24에서는 AI와 대화하며 임직원 상황과 목표에 맞춰 성장 방향을 세우고 개인 역량 개발 계획(IDP), 경력 개발 계획(CDP)을 바탕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제시하는 러닝 패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전사적인 인재성장(HRD) 플랫폼으로서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ATD24에는 클라썸 외에 한국 교육 스타트업도 참여했다. 먼저 비주얼캠프는 모바일 장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화면을 보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어 학생이 원격 강의에 집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코드프레소는 직원 숙련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전시했다. 코드프레소 관계자는 “다양한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숙련도 기준을 정해 일관되고 공정한 평가와 비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올리언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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