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자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조리와 보관이 용이한 냉동 간편식을 중심으로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은 이달 냉동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마을은 올해 6종의 자체브랜드(PB) 냉동 간편식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월 출시된 냉동떡 3종은 이틀 만에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주 이용 연령층인 40~49세 고객들의 높은 기준에 맞춰 원재료 중심의 품질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초록마을은 이 같은 수요를 공략해 이날 냉동 간편식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신상품은 구운 주먹밥 2종이다. 한우로 속을 꽉 채운 불고기 주먹밥과 국내산 김치로 만든 볶음밥에 임실치즈를 가득 넣은 김치치즈 주먹밥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유기농 백미와 국내산 찹쌀·현미를 더해 영양과 식감을 살렸고, 오븐에 두 번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을 냈다. 하나씩 꺼내 먹기 간편한 낱개 포장에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다양한 수요를 균형 있게 충족하면서도 특히 품질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결과 고객들이 신상품을 많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오직 초록마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하며 좋은 상품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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