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크로프트 22일 글로벌 디지털 마이크로 데이터 전송 장비 기업 SAF 테니카(Tehnika)와 아라넷(Aranet)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AF 테니카는 전자 데이터 전송 장비 업체로 전세계 130여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라넷(Aranet)은 SAF 테니카의 브랜드 중 하나로 환경 중심의 IoT 생태계를 구성하는 센서, 기지국,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자체 설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쉽 협약식에는 류희경 크로프트 대표와 SAF 테니카의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 Jurijs Isarovs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라넷(Aranet)을 중심으로 스마트 온실의 자율제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긴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2022년 7월 창업한 크로프트는 'Anyone can grow (누구나 재배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스마트 온실의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크로프트는 2021~2022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에서 주최하는 국제 온실자동화 대회에 출전하여 AI 기술 평가 분야에서 1위, 원격제어로 실제 작물을 길러 수익성으로 순위를 정하는 분야에서는 4위를 차지해 기업의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로프트는 AI기술의 실용화 및 상용화로 스마트 온실 관리 프로그램, 온실 모니터링 시스템, 온실 제어 보조 시스템, 그리고 완전 자율제어 스마트팜 전용 AI출시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류희경 크로프트 대표는 “SAF테니카 아라넷(Aranet)의 안정적이고 정확도 높은 무선 센서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온실 모니터링 시스템 환경 조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온실 모니터링 장비 설치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나아가 AI 솔루션 개발이 용이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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