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에서다. 지난해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 범위도 넓혔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최근 도요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도요타는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위한 물품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 후원은 도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맨십 정신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최근 KBS교향악단과 특별 공연도 개최하고 1억5000만원의 후원금도 장애인 체육계에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특별 공연에는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도요타자동차 부사장과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도요타는 장애인스포츠가 시사하는 도전정신과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성 존중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되지 않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부터 도요타는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도 후원협약을 맺고 장애인 탁구 선수들의 대회 참가 및 훈련 비용을 지원해왔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때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역량 강화 및 지원을 위해 1억5000만원을 추가 후원하기도 했다. 또 2021년 기준으로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 총 5억35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격려하며 한국사회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