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SUV…"타던 차 팔려면 지금이 알맞은 시기"

입력 2024-05-28 15:49   수정 2024-05-28 15:50


국내 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로 굳혀진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2022년, 2023년 국내 신규 등록차종 중 SUV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52.4%와 55.3%로 세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고차 시장 SUV 인기 후끈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여전하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차팔기’ 부문에서 SUV가 34%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SUV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는 실용성이 단연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차박’(차에서 숙박)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한 SUV 인기는 한층 더 높아졌다. 고유가 시대에서 휘발유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적은 디젤의 경제성도 SUV 인기를 끌어올렸다.

SUV는 중고차로 판매할 때도 세단보다 유리하다. 세단은 중고차 시장에 판매시 감가상각 정도가 크다. 비교적 고급 차종이 많은 세단은 부품비가 높고, 연식이 지날수록 유지비가 커진다는 소비자의 불안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떨어진다.
○지금은 타던 SUV 팔기 적기
내차 팔기를 고민하고 있는 SUV 사용자라면 지금 판매를 고려해볼만 하다. SUV 수요가 높은 시기에는 내차 팔기가 한층 수월하고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막상 타던 차를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타던 차를 언제, 어디에 판매해야 하는지 개인이 판단하기는 다소 어렵다. 중고차 매매 단지를 찾아가도 딜러들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우여곡절 끝에 거래를 마쳤다 해도 돌아오는 길에 찝찝한 마음은 버릴 수 없다.

‘마음편한 내 차 팔기’의 첫 단추는 신뢰도 높은 업체부터 고르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참여로 투명하고 선진화된 거래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한 후 국내 최대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 중이다.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경매 출품 누적 150만대가 넘는 데이터로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시장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은 내차 팔기, 내차 사기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 집 앞에서 차량 평가판매
오토벨 '내 차 팔기' 서비스는 차량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의 차량을 직접 평가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매입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평가 컨설턴트가 전국 어디든 출장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한다. 이후 현장에서 상담, 매각, 명의 이전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토벨은 중고차 가격을 깎아서 매입하지 않는다. 최초 견적 후 불필요한 가격 실랑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각 결정 후 당일에 바로 팔아도 되고, 1주일 간 고민 후에 판매를 결정해도 상관없다. 탁송 시에는 서류만 제출하면 최초 결정된 차량 판매금액이 즉시 입금된다.

실제 오토벨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후기 평점)에 달한다. 최근 오토벨을 통해 쏘렌토 차량을 매각한 이용자는 집 앞에서 방문견적 후 판매를 결정했고, 당일 탁송과 동시에 최초 견적가 그대로 깔끔하게 입금 받아 신뢰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김형조 현대글로비스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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