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다음달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바꾼다.
비은행 계열사도 상호 변경 개정을 위한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한다.
DGB유페이와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터너스도 'iM'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DGB금융그룹의 명칭은 당분간 바꾸지 않기로 했다. 또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신규 CI(기업 이미지)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다음달 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새 CI 선포식 및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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