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 확대한 은행권…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입력 2024-05-28 14:07   수정 2024-05-28 14:13


은행권의 연간 사회공헌 실적이 5년 연속 1조 원을 웃돌았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8일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액이 1조634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2.1%(3969억원) 늘어난 수치다.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지역사회·공익'(1조121억원·61.9%)이 가장 많았고 '서민금융'(4601억 원·28.1%)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조100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지난해부터 4년간 총 5800억 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등도 별도로 소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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