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올해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년 만에 안양 도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에 어울리는 각종 고급화 설계를 제안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수주한 재개발사업은 비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1283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4315억원에 달한다.
관악산, 삼성산이 단지에서 가깝다. 안양종합운동장과 평촌신도시 등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옥상 조명, 커튼월룩(유리 외벽) 등의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설계를 반영해 안양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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