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옥상까지"…서울서도 발견된 北 '오물 풍선'

입력 2024-05-29 17:51   수정 2024-05-29 17:52



서울 도심에서도 북한발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A동 인근, 낮 12시 42분쯤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인근 등 관내 곳곳에서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관이 풍선 잔해를 발견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한 중학교 인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 안에는 종이,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이 들어 있었다.

오물 풍선은 종로구와 노원구 외에도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 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북한이 살포한 풍선이 강원·경기·경상·전라·충청 등 전국에서 20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