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은 최근 새로 유럽 수출용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보고를 마쳤다. 롯데칠성은 다음달부터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 새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이 2022년 9월 선보인 새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 7개월 만에 1억 병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엔 과일맛 소주인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작년 4월 동남아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작년 여름에는 미국에도 진출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에서 새로와 ‘칠성사이다’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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