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와 0.59% 올랐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만7019.88로 마치면서 사상 첫 1만7000선을 넘었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7% 급등하며 나스닥 역대 최고치 돌파를 견인했습니다.
◆21대 국회 오늘 종료
21대 국회가 오늘 문을 닫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5시 국회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21대 국회의장단 및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21대 국회에는 총 2만5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455건이 처리됐습니다. 법안처리율은 36.6%로 20대 국회(37.8%)보다 낮아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22대 국회 개원 즉시 채상병특검법을 포함해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들의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 대남전단 추정 물체' 한밤중 재난문자
어젯밤 경기도와 강원도에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식별됐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이번 재난문자는 합동참모본부가 경기와 강원 접경지역 일대에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를 식별해 보내진 조치였습니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풍선 10여개를 발견했는데,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오물도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尹, 오늘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오늘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방산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이와 관련 협정 및 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한 바 있습니다.
◆전국 맑고 일교차 커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강원산지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경북내륙 중심 20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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