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자 증시에서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15분 기준 신세계건설은 전일 대비 2620원(17.82%) 뛴 1만732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날까지 6거래일간 주가 오름폭은 40%에 달한다.
앞서 지난 28일 신세계건설은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7.078%로 사채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 뒤인 2054년 5월29일까지다.
지난해 말부터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으로 6000억원을 확보한 신세계건설은 이번에 추가로 6500억원을 조달하면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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