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포스코와 합작사 추진 순항"

입력 2024-05-30 19:01   수정 2024-05-31 01:46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사진)가 30일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등에 쓰이는 고성능 고무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탄소나노튜브(CNT) 합작사 설립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일시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로 가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추세”라며 “전기차가 배터리 무게를 견디려면 이에 맞는 합성 고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SBR)의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12만3000t 규모의 S-SBR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향후 커질 전기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발언이다. 백 대표는 “별도의 전기차용 고성능 고무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추진 중인 CNT 합작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올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CNT는 철의 100배 이상 강도를 지닌 물질로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는다. 금호석유화학은 해외 공급망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조달 및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춘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