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40만명을 기념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하며 가수 임한별씨에게 레슨을 받은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앞선 26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40만 기념] 언제가는 커버- 노래커버 영상 제작기'라는 제목의 15분 분량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당시 조씨가 가수 임한별씨에게 레슨을 받는 내용도 담겼다. 조씨가 발성이나 소리 내는 것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하자 임씨는 녹음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발성 레슨을 받자고 제안했다. 이에 조씨는 "향상 준비 돼 있다"고 했고, 임씨는 "혼나는 것도 잘 하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씨는 "그렇다"면서도 "혼나도 기가 잘 안 죽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그는 임씨는 어떻게 목에 힘을 주는지, 호흡을 어떤 식으로 하면 되는지 등 여러 조언을 들은 뒤 녹음을 시작했다.
조씨는 가수 이상은이 1993년 발매한 앨범 수록곡 '언제가는'을 열창했다. 녹음이 끝난 후 임씨는 조씨가 부른 노래를 모니터링하면서 "조민씨가 바이브레이션을 안하니깐 동요처럼 깨끗하게 됐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조씨 역시 "너무 좋다.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영상을 본 조씨 지지자들은 "다재다능하고 멋지다", "항상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당차고 끼와 재능이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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