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31일 카카오 재난대응 총괄책임자와의 면담에서 1개월 내 카카오톡 개선 계획을 세워 제출하고, 3개월 내 시정 결과를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28~30일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가 카카오의 미흡 사항 시정조치 요구사항을 심의·의결한 결과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전달한 당부 사항엔 △주요 작업 전 사전 테스트 체계 강화 △작업관리 통제 강화 △통신 재난 관련 매뉴얼 및 지침 보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장애 탐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 조치와 관련, 카카오는 “주요 작업의 내부 관리·감독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강화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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