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해당 가처분 신청이 민 대표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며 민 대표를 제외한 2명의 이사 해임안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이사로 선임돼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로 재편됐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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