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 출신 루키' 임진희, 메이저 US여자오픈 3R서 공동6위

입력 2024-06-02 14:49   수정 2024-06-02 15:0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임진희(26)가 시즌두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달렸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와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앤드리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와는 6타 차이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다승왕이다. 시즌 종료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올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오르며 달라진 투어환경에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신인상 랭킹에서는 2위(254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임진희는 "사실 3라운드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초반 9개 홀이 내 기대대로 되지 않았고, 후반 9개 홀은 라이, 거리 등이 너무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PGA투어에서 루키로서 보내는 첫 시즌에 대해 "처음에는 내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실망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바꿔야 할 것들을 배웠다"며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발전하고 있는 내 모습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적인 요소가 달라졌기 때문에 샷에 대한 기술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아시아 잔디와 미국 잔디가 달라서 그에 맞는 샷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향(31)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212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김민별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인뤄닝(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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