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자사 후보물질 NT-I7이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유럽 임상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4일 밝혔다.
NT-I7은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을 지정받았다.
ARS는 단시간 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돼 장기가 손상되고 호중구, 혈소판, 림프구 등의 주요 세포들이 감소해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 현상을 뜻한다. NT-I7은 진행한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림프구 수치를 높여주는 일관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ARS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NT-I7의 ARS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설치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대 600만 달러를 지원받아 미국 듀크대와도 NT-I7의 생존율 증진과 주요 감염병 발병 저하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최근 폴란드법인 설립, EMA의 중소기업 등록 완료 등 유럽에서의 임상 개발 확장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EM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NT-I7의 유럽내 개발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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