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억7,000만원 규모
-서류 면제 등 다양한 혜택 부여
현대모비스가 오는 25일까지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3,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회는 29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5일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부(대학)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룬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고득점자를 가려낸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상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제약한 수준 높은 출제가 예상된다.
학생부와 일반부 금상(1등) 2인에게는 아이오닉5 전기차를 각각 부상으로 수여한다.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상금은 1억7,000만원 규모다.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1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경진대회 우수자 전형으로 입사해 재직 중인 심규원 연구원(오토사플랫폼1셀)은 “경험을 쌓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지만 현대모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임베디드 SW에 관심이 있어 관련 직무에 지원했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도 채용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SW 직무를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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