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 판교 본사 사내카페에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사내카페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을 다회용컵으로 변경하고, 플라스틱 제품으로 제공했던 일회용 빨대와 숟가락을 생분해성 소재의 제품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기존 사내카페에서 사용되는 연간 22만개의 일회용 종이컵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사 사옥 내 각 층 라운지마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수거함도 설치했다. 수거함을 통해 회수된 잔은 7단계의 위생 및 세척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다회용컵 도입을 공표하며 환경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지난달 31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신 대표를 추천했다. 신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김종현 쿠콘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를 지목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환경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오피스 라이프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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