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18포인트(0.82%) 오른 2711.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에 개장했다. 장중 코스피가 2700을 웃돈 건 지난달 29일 후 6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3억원, 10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7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 넘게 오르며 20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SDI(2.3%) LG에너지솔루션(1.71%), POSCO홀딩스(1.44%) 등 2차전지 주도 강세를 띠고 있다.
장중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은 "성공확률 20%는 실패 확률 80%라는 뜻"이라며 "5개 유망구조 중 한 곳에서는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휴스틸 등 동해 가스전 테마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63포인트(1.25%) 뛴 861.3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5.42포인트(0.64%) 상승한 856.1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원, 8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강세를 띠고 있다. 알테오젠은 8% 넘게 오르며 장중 한때 에코프로(5.27%)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에코프로의 시총은 14조994억원, 알테오젠은 13조7123억원이다. 그 밖에 에코프로비엠(5.42%), 리노공업(1.69%)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내린 1365.3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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