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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층 건물 소재지가 뉴욕주에서 오클라호마주로 바뀔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시의회가 지난 4일 당초 1770피트(약 539m)였던 ‘레전드타워’ 건설 계획을 1907피트(약 581m·조감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구역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레전드타워는 북미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최고층 빌딩은 뉴욕 맨해튼의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다. 이 건물 높이는 1776피트(약 541m)다.
레전드타워는 ‘보드워크 앳 브릭타운’이라는 도시개발 계획의 일부다. 12만㎡에 이르는 부지에 총 4개의 건물이 건설될 전망이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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