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이 기업애로 청취를 위한 ‘광폭 행보’로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 기업 SOS 시스템 백(白)투더 컴퍼니’ 사업 추진 이래 열 번째로 이뤄진 기업애로 청취 행사에 백 시장을 비롯해 김남현 문화경제국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안광호 군내면장, 김영환 용정2리 이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어 기업 현장을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7일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소재 ㈜오뗄을 방문해 기업애로 청취 및 해소에 나섰다.
김연태 ㈜오뗄 대표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포천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폐수처리 비용에 대해 질의했다.
백 시장은 이에 대해 “용정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은 포천시 의회의 동의가 가결된다면 오는 2025년 1월부터 포천도시공사에서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인 도시공사는 수익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추구해 별도의 이윤 없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줄어든 이윤을 기업에 다시 환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뗄은 지난 1991년 피자 토핑용 육가공 생산을 시작으로 외식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차별화된 육가공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일반 육가공 제품부터 냉동식품 및 유럽 명품 육가공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육가공 제품 전문기업이다.
또 오뗄은 지난 2014년 농림 축산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 식품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가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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