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교육생은 9월부터 6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총 840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KT와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AI 능력시험인 ‘AICE(에이스)’, 빅데이터 분석 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KT는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 수료자가 채용에 지원하면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우수 수료자에겐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은 “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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