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특별공급 청약에는 23가구 모집에 6049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263 대 1이다. 특공 경쟁률로는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 ‘강남 로또’로 불린 신반포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특별공급 경쟁률은 128.68 대 1이었다. 이날 45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도 2만2235명이 몰려 494.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규모다. 한양연립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84㎡ 57가구, 전용 130㎡ 11가구 등 총 68가구다.
특별공급에 청약 신청이 몰린 것은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다고 본 수요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2억480만~12억70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2000만~3000만원)를 포함하면 13억원가량이다. 2017년 입주한 인근 주상복합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264가구)의 전용 84㎡ 호가는 14억원 안팎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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