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여름철을 대비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 수해 대비 대책 수립과 옹벽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조치, 지하차도 등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해 음료와 쉼터 등의 제공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온열 질환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는 활동도 실시한다.
동부건설 측은 장마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근로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드론으로 침수 예상 구역을 미리 확인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은 일일 안전순찰제도 시행, 현장 안전보건 비상사태 훈련 등 다양한 제도와 캠페인으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자체적으로 새롭게 구축한 안전보건 ERP 시스템을 통해 현장 및 공종 관리, 전사/현장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위험성 평가 등을 전산시스템과 모바일로 관리하도록 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0건' 달성으로 안전한 건설사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이른 무더위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의작업 여건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철저한 노력으로 완벽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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