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여행' 박미선이 변우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주 사(史)적인 여행' 기자간담회에서 "변우석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업고 다닐 테니까, 꼭 좀 나와달라"고 '사심'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아주 사적인 여행'은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우리의 혼과 문화유산,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를 발굴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박미선이 진행을 맡고 역사학자 심용환,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앞서 공개된 1회에서는 이엘, 2회에서는 장혁, 3회에서는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오는 16일 방송에는 박지현이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해담미디어 강현미 대표는 "여주의 경우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의 아들 문종 역을 맡은 이상엽 배우가 출연했고, 박지현 씨는 고향이 전라남도 목포라 그에 맞춰 초대하게 됐다"며 "장소와 관련있는 분, 인연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도 "게스트 중에 장혁 씨나 이상엽 씨 등 사극을 많이 하신 분들의 경우 그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시면서 그 지역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며 "최근에 홍수현 씨도 왔다 가셨는데 상당한 식견이 있으셨다"고 칭찬했다.
심용환도 "사극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분들이 확실히 더 열정적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저도 최수종 배우의 '대조영'을 다 보고 자랐다. 그렇게 사극에서 활약한 분들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 사적인 여행'은 매주 일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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