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지역 노후 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1차 재조성 사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역의 노후한 어린이공원 중 8개소(상록구 4개소 : 산굽이, 부남, 새말, 양지 / 단원구 4개소 : 석수, 복지, 와동, 달미)를 각각 새롭게 단장해 지난달부터 개방했다.
주요 정비 사항으로는 △보도블록 및 고무 칩 교체 △어린이 놀이기구 및 파고라 등 편의시설 개선 △진입로 재정비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이용률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인근에 야외 텃밭 상자와 운동기구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운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한편 시는 2차 사업으로 월성(상록구)·샘물·주택 희망(단원구)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세대 간 화합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