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너스 웰가 진주는 지난 11일 청약에서 551가구 모집에 1만119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0.31 대 1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140가구 공급에 6786명(48.47 대 1)이 몰린 전용면적 84㎡A였다. 타입별로 전용 84㎡B 9.13 대 1, 전용 96㎡ 22.51 대 1, 전용 115㎡ 8.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2만여 명이 찾았다”며 “진주 내에서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313가구 모집에 729건이 접수돼 2.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6700㎡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아너폴리스’ 내에 들어선다. 해당 부지에 터미널과 쇼핑몰 등이 함께 조성돼 단지 인근에서 쇼핑, 문화 교육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한 편이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식사우나, 어린이 물놀이장,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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