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바이오에드디엔씨와 고기능성 피부 및 탈모 제품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한다. 이를 라메디텍이 보유한 의료 및 미용기기와 접목해 제품 사업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역노화 소재를 이용해 고기능성 피부 및 탈모 앰플을 개발하고, 레이저 기기와 접목해 피부 개선 효과 및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역노화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제품 공동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글로벌 진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미용기기 브랜드 '퓨라셀미'는 피부과 레이저 기기를 소형화시킨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다.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당사의 레이저 기기는 피부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바늘 없이도 기능성 앰플의 유효성분이 피부 진피층에 도달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기능성 성분들이 적용된 기능성 앰플과 결합한다면 글로벌 역노화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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