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직항 전세기 상품이 출시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7월20일부터 8월6일까지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일본 북해도 아사히카와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이번 상품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총 6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4박 5일), 토요일(3박 4일) 출발한다. 1인 기준 189만 90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가이드 및 기사 경비 등 포함)부터다. 6월 17일까지 완납 시 20만 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북해도 관광의 거점지인 아사히카와 직항을 이용해 여행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불꽃놀이, 맥주축제 등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즐비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북해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소운쿄 협곡을 배경으로 여름밤을 수놓는 불꽃축제에서는 아이누족의 무용 공연, 불의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소운쿄 온천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왁자지껄한 현지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 잔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맥주축제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다.
라벤더, 마리골드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한 '후라노',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에메랄드빛 청의 호수 '아오이케', 1.7㎞ 길이의 '쿠로다케 로프웨이' 탑승 등 북해도의 핵심 관광지를 포함한 알찬 일정이 포함된다.
또, 롯데관광개발만의 특전으로 북해도의 온천을 만끽하기 좋은 '도야 만세각' '노보리베츠 그랜드' 등 온천마을의 특급호텔 숙박과 삿포로 시내관광의 중심지인 오도리 공원 인근에 위치한 '삿포로 시티 호텔'에서의 숙박이 포함된다. 북해도에서 꼭 먹어봐야할 3대 게 특식, 돈카츠 정식, 임연수 구이요리, 샤브샤브 등 먹거리 또한 알차게 준비됐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특색 있는 일본 전세기 상품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2월 총 16회(각 194석)에 걸쳐 북해도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으며, 7~8월에는 총 5회(각 172석)에 걸쳐 아사히카와 전세기를 띄워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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