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신용·저소득자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 4924억원을 취급해 2023년 은행권 목표 대비 달성률 1위를 기록했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외계층에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희망채움Ⅱ’ 적금은 2023년 말 기준 1297억원이 가입됐다.
농협의 설립 이념에 맞춰 농촌 지역에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 봉사활동을 매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 독거어르신 ‘말벗서비스’도 지속하고 있다.
또 미취업으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농촌 지역 청년들을 위해 농어촌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인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3년 기준 889명의 청년이 장기 연체 채무를 상환해 건강한 사회초년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농촌·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해주는 초록사다리캠프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수납 창구를 운영하고 금융상품인 ‘고향사랑기부예적금’을 통해 2023년 기금 10억원을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공헌 관련 사업을 지원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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