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북 지진 발생지 안전점검 나서

입력 2024-06-13 15:27   수정 2024-06-13 15:28


산림청은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13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지역은 지진 진앙지 30㎞ 이내에 있는 변산자연휴양림과 전북 고창의 땅밀림 우려지다.

변산자연휴양림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산림청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진발생 직후 휴양시설이용객 및 등산객 등 출입을 제한하고 즉각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변산자연휴양림의 건축물 및 옹벽 등 시설의 균열이나 기울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북 고창군 땅밀림 우려지를 찾아 땅표면의 갈라짐 여부 등을 점검했다.

땅밀림은 땅 전체가 서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현장점검 결과 지진에 의한 이상징후 및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염두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소관시설을 빈틈없이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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