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곳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마스크팩, 떡볶이, 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47개 회사는 현지 유통업체들과 1 대 1 수출 상담을 한다.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회사인 메르카도리브레도 상담회에 참여해 한국 브랜드의 멕시코 수출을 논의한다. 롯데의 유통·식품 계열사들은 현지 상품과 원료 발굴, 수입을 위해 협의에 나선다.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상품 판촉전에선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 활용법을 알려주는 시연회와 쿠킹 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식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2018년 태국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13회째로 1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그룹과 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수출 상담회와 상품 전시회를 지원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계열사가 힘을 합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엑스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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