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4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6조엔(약 52조원) 규모였던 국채 매입액을 축소해 단계적으로 보유 국채 잔액을 줄이기로 했다. 다음 달 회의에서 향후 1~2년간 구체적인 감액 속도를 결정한다.
사실상 올여름 이후 보유 국채를 줄이기 시작한다. 장기 금리 상승으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은 보류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결정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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