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툴만을 활용해 제작한 현대자동차의 신규 디지털 캠페인 3편을 온에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션이 100%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선보인 이번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는 현대차 트럭 브랜드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스토리가 깃든 '숏 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별도의 촬영 및 작곡 없이 AI로만 생성된 영상과 음악을 활용했다.
총 3편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각각 현대차 트럭의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로 인해 은퇴하지도,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달려야 하는 현대차 트럭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그래픽 이미지 나열에 불과했던 생성형 AI 광고의 한계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숏 필름 AI 광고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캐릭터 생성은 물론 배경음악의 작곡, 작사까지 모두 AI로 제작했으며, 실제 사용된 AI 기술은 15개 이상이다.
실제로 영상에 등장하는 현대차 연구원이나 블루핸즈 직원 등의 인물들의 복장도 AI를 통해 그대로 고증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진광혁 이노션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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