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개통을 앞두고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4일 오후 GTX-A 구성역 건설 현장을 찾아 이달 말 개통 목표인 구성역의 개통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GTX-A 구성역은 주요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영업 시운전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개통 준비가 진행 중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GTX를 통한 수도권 교통 혁명이 시작됐지만, 용인시민은 구성역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용인시민께 약속한 6월 말 구성역 적기 개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차관은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고려한 최적의 환승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를 만나 “지금까지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GTX-A 구성역 개통이 임박한 만큼, 지역 주민께 시간표, 환승 동선 등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언론사 초청 등을 통해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국민께 관련 정보가 잘 전파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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