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테디의 품에 안길까. 양측이 전속계약 체결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은 17일 로제와의 전속계약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그룹 원타임 출신 테디가 2016년 설립했다. 현재 그룹 빅뱅 태양, 가수 전소미, 자이언티, 배우 박보검, 이종원, 배우 겸 모델 엘라 그로스가 소속돼 있다.
테디와 블랙핑크는 YG 시절부터 오랜시간 호흡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테디는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를 비롯해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셧 다운' 등 다수의 곡을 작업했다. 그룹 곡은 물론 제니 솔로곡 '솔로', '유 앤 미', 리사 '라리사', 지수 '꽃' 등에도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YG와 팀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 활동은 YG에서 진행하되 개인 활동은 별개로 진행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제니는 지난해 12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고, 리사 역시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했다.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개인 레이블 블리수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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