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탈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제훈, 구교환 그리고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제훈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10가지도 댈 수 있다. 추격 액션에 대해 짜릿함을 극장에서 볼 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보고 '너무 재밌다'라는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관객에게 그렇게 영화가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아무 생각 없이 불 꺼져있고 화면만 응시하고 싶고, 조용히 한 곳을 응시하고 싶은 날.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혼자 봤다면 혼자서 음미하고, 친구랑 함께 봤다면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경험을 다시 올여름에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