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윤복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사진)’를 소장하고 있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는 그림이 사라졌다며 최근 서울 종로구에 신고했다. 고사인물도는 신화나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을 일컫는다. 그림을 소장해온 후암미래연구소는 2019~2020년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인 신윤복이 그린 이 그림은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때 일본으로 가져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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