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정신영기금(이사장 이용식)은 설립 47주년을 맞아 ‘정신영 저널리즘 학술상’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신영 저널리즘 학술상은 저널리즘 연구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들을 격려하자는 취지다. 올해부터 저널리즘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올린 학자와 언론인을 매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관훈클럽 초기 회원으로 베를린 특파원과 박사 학위 과정을 병행하던 중 독일에서 요절한 언론인 정신영(1931∼1962)의 유지를 기리자는 의미도 있다고 기금 측은 설명했다.
논문의 경우 공모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국내외 학위 논문 포함)의 것, 저술의 경우 3년 이내 저작물을 대상으로 심사해 시상한다. 심사 희망자는 학술적 의미를 설명하는 자료, 이력서, 공적 자료 등을 관훈클럽 사무국에 이메일(kwanhunclub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14일 오후 4시까지다. 8월 중 수상작을 결정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 10일 오후 5시 정신영기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정신영기금 설립 47주년 기념식을 겸해 연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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